"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화담숲이 있다면 천안 병천에는 연담숲이 있다"며 화담숲에 버금가는 연담숲을 조성하겠다고 곽덕용 총장이 야심차게 포부를 밝혔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관성리에서 5월 16일 곽창수 회장, 곽중영 문장, 곽인상 명예회장, 김명범 회장, 변장수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담숲 기공식 및 정원명명식이 열렸다.
이날 곽덕용 총장은 독립운동의 고장 천안 병천 아우내에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을 기리는 33개의 정원을 만들어 하나의 연담숲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주곽씨대종회 곽창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곽덕용 총장이 이곳에 칡뿌리를 인연으로 청곽수목원으로 시작하여 화담숲과 쌍벽을 이루는 연담숲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찬사를 보내며 아름다운 명품 연담숲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주곽씨대종회 곽중영 문장님은 축사를 통해 33인의 독립운동가이시고 연담공님은 우리 친족들의 할아버님 이시며 우국충신으로 연담숲을 거닐던 분입니다. 이런 훌륭한 분을 연담숲으로 아로새겨 연담숲이 잘 되도록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